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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랜 버킷리스트였던 탄자니아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를 지난주에 드디어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3박 4일 일정의 캠핑 사파리를 선택했는데, 야생의 사자, 표범, 코끼리 같은 동물들을 바로 눈앞에서 마주하는 경험은 정말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위로 해가 뜨고 지는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롯지 대신 텐트에서 자는 캠핑 투어를 선택했는데, 밤에는 아프리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꽤 쌀쌀했습니다. 또한 낮에는 짚차를 타고 달리며 발생하는 먼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목을 보호할 수 있는 버프와 바람막이 외투는 필수입니다. 침낭도 개인용으로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파리 투어의 질은 전적으로 가이드 겸 드라이버의 역량에 달려있기 때문에, 너무 저렴한 곳보다는 후기가 검증된 업체를 통해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은 조금 고되고 먼지도 많이 마셨지만, 가공되지 않은 대자연의 날것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던 제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