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에티오피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라는 다나킬 디프레션(다놀 유황지대 및 에르타 알레 화산) 투어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지옥의 문이라고 불리는 에르타 알레 화산의 끓어오르는 용암을 직접 보고 싶은데, 요즘 현지 치안이나 투어 진행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최근 몇 년간 에티오피아 내전이나 정세 불안 때문에 투어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가 하는 것 같더라고요. 최근에 다녀오신 분이 계시다면 투어 예약 방법이나 꿀팁, 그리고 체력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위생 상태가 많이 열악하다고 들었는데 극복할 만한 수준인지도 궁금해요!
저 몇 년 전에 다녀왔는데 위생은 정말 마음을 비우고 가셔야 합니다. 물티슈 대용량으로 두 팩 이상 꼭 챙기세요.
샤워는커녕 세수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서 클렌징 티슈 필수입니다. 화장실도 그냥 야생 그 자체예요.
최근 다녀온 분들 말로는 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기도 하니 일정은 여유롭게 잡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나킬 진짜 인생 여행지인데 요즘 치안이 유동적이라 현지 대행사나 한인 단톡방 통해서 실시간 정보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에르타 알레 화산 야간 트래킹할 때 생각보다 바람 불고 쌀쌀하니까 얇은 겉옷이나 바람막이는 필수로 준비하세요.
요즘은 치안 상황 때문에 군인 동반 투어가 기본이더라고요. 안전이 최우선이니 꼭 검증된 투어사로 알아보세요.
다놀 유황지대의 풍경은 정말 지구 밖 외계 행성에 온 것 같은 경이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고생할 가치가 충분해요.
체력적으로는 더위와의 싸움이 가장 큽니다. 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으니 수분 보충 정말 잘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