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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당바이에서 패스트보트를 타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길리 T섬에 입성했습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마차(치모도)를 탈까 고민하다가 캐리어가 무겁지 않아서 그냥 천천히 걸어서 숙소로 이동했어요. 길리는 정말 차가 없고 자전거와 마차만 다녀서 그런지 공기도 맑고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n\n자전거는 숙소 바로 앞 대여소에서 하루에 5만 루피아 주고 빌렸는데, 섬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모래사장 구간이 있어서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하는 구간도 있었지만, 바다 바람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습니다. 가다가 예전 윤식당 촬영지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빈땅 맥주 한 잔 마셨는데 천국이 따로 없었네요.\n\n그리고 길리 가시는 분들은 스노클링 장비 꼭 챙겨가세요! 해변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도 거북이를 아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굳이 비싼 투어 신청하지 않아도 해변 스노클링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전거 타다 모래 구덩이에 빠진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ㅎㅎ 길리 최고죠!
거북이를 그냥 해변에서 볼 수 있다니 대박이네요. 당장 비행기표 끊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