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사페니다 일일 남동부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다이아몬드 비치랑 켈링킹 비치 뷰는 정말 인스타에서 보던 그대로 환상적이었어요. 바다 색깔이 말도 안 되게 파랗고 예쁩니다. 하지만 가는 과정이 정말 험난해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n\n우선 사누르 항구에서 배 타고 들어갈 때 파도가 엄청납니다. 배가 바이킹 타는 것처럼 출렁여서 배 안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들려요. 멀미약은 항구 도착하자마자 꼭 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섬 내부 도로 사정이 정말 최악입니다. 비포장도로에 구불구불해서 차 안에서 계속 몸이 사정없이 흔들려요.\n\n체력적으로 엄청나게 소모되는 투어라 평소에 멀미가 심하시거나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일정을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인생샷 하나는 확실하게 건질 수 있습니다!
진짜 누사페니다 길은 상상을 초월하죠. 멀미약 안 먹고 갔다가 하루 종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이아몬드 비치는 정말 이쁜데 계단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도 체력 소모가 엄청나요. 평소에 운동 안 하셨으면 다음 날 근육통 예약입니다.
저는 누사페니다 갈 때 아침도 굶고 멀미약 먹고 탔어요. 그래도 바다 풍경 보면 고생한 보람이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생생한 후기 감사해요! 다음 주에 부모님 모시고 가려다가 이 글 보고 일정 취소하고 남부 투어로 변경합니다.
네, 주말 기준으로도 오전이면 괜찮았습니다.
진짜 인생샷 건지러 갔다가 수명 단축돼서 돌아오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사진 보면 또 가고 싶어지는 신기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