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기간 맞춰서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을 계획 중인데요. 7월 말이면 완전한 우기 시즌이라고 하더라고요. 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장마 같은 날씨인지, 아니면 잠깐 내리다 그치는 스콜성 비인지 궁금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사원 구경할 때 많이 불편할까요? 툭툭이 타고 다닐 때 비가 들이치지는 않는지도 걱정되네요. 우기 시즌에 다녀오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년 7월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덥고 습하긴 했지만 여행하는 데 큰 지장은 없었어요. 오히려 해가 안 떠서 덜 뜨거울 때도 있습니다.
7월 말 캄보디아는 보통 하루 종일 비가 내리기보다는 스콜성으로 확 쏟아졌다가 개는 경우가 많아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기 때 앙코르와트 가면 빗물에 젖은 사원이 훨씬 운치 있고 멋져요. 오히려 건기보다 초록초록해서 사진이 잘 나옵니다.
비가 오면 흙바닥이 진흙탕으로 변해서 신발이 많이 망가져요. 편하고 잘 마르는 샌들이나 크록스 신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툭툭이는 비가 오면 옆에 비닐 가림막을 내려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가 많이 들이치지는 않아요. 다만 바람이 많이 불면 조금 젖을 수 있어요.
우비나 접이식 우산은 필수입니다. 돌아다니시다가 비 오면 잠시 카페나 사원 처마 밑에서 쉬어가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툭툭이 탈 때 먼지가 안 날려서 우기가 더 좋다는 분들도 계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즐거운 여행이 될 거예요.
앙코르와트 일출 보실 때 구름 때문에 해가 안 보일 확률이 높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해요. 그래도 새벽 분위기 자체는 아주 좋습니다.
비가 한 번 내리면 기온이 살짝 내려가서 시원해지기도 해요. 휴대용 미니 선풍기랑 손수건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