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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하면 보통 씨엠립만 생각하시는데, 수도인 프놈펜도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있어서 참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저는 이번에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꽤 만족스러워서 일정을 공유해 봅니다. 첫날은 왕궁과 실버 파고다를 둘러보고 메콩강변에서 일몰을 보며 크루즈를 탔습니다. 둘째 날에는 뚜올슬렝 학살 박물관과 킬링필드를 방문했는데, 마음이 무겁긴 했지만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코스였습니다. 오후에는 중앙시장(센트럴 마켓)에서 기념품 쇼핑을 즐겼어요. 마지막 날에는 예쁜 카페들이 모여 있는 벙깽꽁 지역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고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맛집으로는 강변 근처의 'FCC 프놈펜'을 추천해요. 옛 외신기자 클럽이었던 곳인데 메콩강 뷰가 아주 끝내줍니다. 캄보디아 전통 음식인 '아모크(Amok)'와 락락(Lok Lak)도 입맛에 잘 맞았으니 꼭 드셔보세요.
FCC 프놈펜 뷰가 정말 예술이죠. 해질녘에 강바라보며 맥주 한잔하면 분위기 최고입니다.
프놈펜은 보통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알찬 코스로 다녀오면 정말 좋겠네요.
아모크 진짜 맛있죠! 코코넛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밥이랑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뚜올슬렝이랑 킬링필드는 가슴 아프지만 캄보디아를 이해하려면 꼭 가봐야 하는 곳 같아요.
저도 다음 달에 캄보디아 가는데 프놈펜 일정이 고민이었거든요. 이 글 참고해서 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