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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어서 퀘벡 시티에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도깨비'를 너무 재밌게 봤던 터라 로망이 가득한 여행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아름답고 이국적인 도시였습니다.\n\n올드 퀘벡 지구는 그냥 걷기만 해도 프랑스 소도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빨간 문(도깨비 문) 앞에는 여전히 한국인 관광객분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고요 ㅎㅎ 저도 한 장 건졌습니다. 샤토 프론트낙 호텔이 보이는 언덕(아브라함 평원)에 앉아서 멍하니 석양을 바라보던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n\n퀘벡은 불어를 주로 써서 걱정했는데 관광지라 그런지 영어로도 소통이 아주 잘 되었습니다. 가을에 캐나다 동부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퀘벡 시티 일정 최소 2박 이상으로 여유 있게 잡고 오시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