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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진시황의 병마용을 보러 드디어 시안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역사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병마용 박물관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1호갱의 규모는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흙인형들이 끝없이 서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소름이 돋더라고요. 하나하나 표정과 머리 모양이 다르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돈을 조금 주더라도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를 신청해서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냥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 역사적 배경을 들으니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양귀비와 당현종의 로맨스가 담긴 화청지에 다녀왔는데, 정원도 예쁘고 온천수도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녁에 하는 '장한가' 공연도 예약해서 봤는데, 실제 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케일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시안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하루 정도는 병마용과 화청지 코스로 꼭 다녀오세요!
역시 병마용은 가이드 설명이 필수군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와, 저도 역사 덕후인데 병마용은 진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예요! 후기 보니까 당장 떠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