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베이징으로 3박 4일 여행을 떠납니다. 중국에 가면 북경오리(카오야)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맛집을 검색해봤는데요. 대동(다동)이랑 진취덕(취안쥐더), 그리고 요즘 뜨는 사계민복(스지민푸) 이렇게 세 군데가 가장 많이 언급되더라고요. 진취덕은 전통은 있지만 요즘 평이 좀 갈리는 것 같고, 사계민복은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는 거라 서비스 좋고 깔끔하면서 맛있는 곳으로 가고 싶은데,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 중에 추천해주실 만한 곳이 있을까요? 예약 팁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대동 오리는 다른 곳보다 덜 느끼하고 껍질에 설탕 찍어 먹는 게 예술이에요.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부모님 모시고 가신다면 무조건 대동(다동) 추천드려요. 매장도 엄청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셨어요.
저도 지난달에 부모님 모시고 사계민복 다녀왔는데, 뷰가 좋은 자리는 예약이 치열하더라고요. 그래도 맛은 셋 중 최고였습니다.
깔끔하고 대접받는 느낌을 원하시면 대동이 제일 좋습니다. 서비스가 호텔급이라 부모님 모시고 가기 딱이에요.
대동은 파인 다이닝 느낌이라 가격대는 좀 있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어요. 예약은 위챗이나 전화로 미리 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사계민복은 맛은 진짜 좋은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부모님 대기하시기 힘들 수 있어요. 어플로 미리 대기 걸어두는 걸 추천합니다.
진취덕은 지점마다 맛 편차가 심한 편이에요. 가실 거면 전문점(본점)으로 가시는 게 그나마 낫습니다.
진취덕은 역사가 깊지만 요즘은 대동이나 사계민복에 밀리는 느낌이에요. 저도 부모님 모시고 대동 다녀왔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사계민복 가실 거면 위챗 미니프로그램(샤오청쉬)으로 원격 줄서기 꼭 하세요. 현장 대기는 진짜 기본 2시간입니다.
사계민복은 오리 말고도 다른 요리들이 다 맛있어서 골고루 시켜 먹기 좋았어요. 단, 웨이팅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부모님 체력 생각하시면 대기 없는 대동 예약하시는 게 최고예요. 여행지에서 줄 서다 지치면 서로 예민해지니까요.
진취덕은 너무 관광지 느낌이 강해서 비추해요. 요즘 현지인들은 사계민복을 훨씬 많이 갑니다.
사계민복 자금성점은 뷰가 정말 예뻐요! 아침 일찍 가서 대기표 뽑고 주변 구경하다 들어가면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