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드디어 청두로 떠납니다! 목적은 오직 하나, 원조 사천 마라 요리를 먹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주 3회 마라탕을 먹을 정도로 마라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청두에서 꼭 가봐야 할 훠궈 집이나 현지인 맛집 아시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너무 대기업 체인점 말고 골목길에 있는 로컬 감성 낭낭한 곳도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훠궈 말고도 꼭 먹어봐야 하는 사천 단품 요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마파두부랑 탄탄면은 이미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벌써 침 고이네요.
마라 처돌이시라면 청두는 진짜 천국일 겁니다! 체인이긴 하지만 '샤오롱칸(小龙坎)' 본점은 꼭 한번 가보세요.
훠궈는 골목길에 현지인들 바글바글하고 의자 낮은 곳 아무 데나 들어가도 평타 이상은 무조건 합니다.
현지인들이 퇴근하고 가는 '추안추안샹(串串香)'도 꼭 가보세요. 꼬치를 골라 훠궈 홍탕에 담가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로컬 감성을 원하시면 '수이주러우(水煮肉片)' 꼭 드셔보세요. 기름지면서도 알싸한 매운맛이 차원이 다릅니다.
마파두부는 '진마파두부(陈麻婆豆腐)' 본점 무조건 가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먹던 맛이랑 아예 차원이 달라요.
청두 가시면 '우허우츠(무후사)' 근처 골목길에 숨겨진 로컬 맛집들이 많으니 구경하면서 들러보세요.
길거리 간식으로 '구오쿠이(锅盔)' 강추합니다! 페스트리 같은 바삭한 빵 안에 고기 넣은 건데 정말 맛있어요.
사천식 닭고기 볶음인 '라쯔지(辣子鸡)'도 맥주 안주로 최고입니다. 고추 속에서 닭고기 찾아 먹는 재미가 있어요.
시고 매콤한 당면 국수인 '수안라펀(酸辣粉)'도 리스트에 추가해주세요! 중독성이 어마어마합니다.
대형 체인이 싫으시면 '바수다자이먼(巴蜀大宅门)' 훠궈 추천해 드려요. 현지인 웨이팅이 엄청나지만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식후 디저트로는 달콤하고 시원한 '빙펀(冰粉)'을 강추합니다. 매워진 입안을 진정시키는 데 최고예요.
사천 요리 중에 '회과육(회이궈로우)'도 완전 밥도둑입니다. 춘장과 고추기름의 조화가 예술이에요.
매운맛 단계 선택할 때 조심하세요! '웨이랴오(微辣, 약간 매운맛)'로 시켜도 한국 불닭보다 매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달콤 짭조름하면서 매콤한 굵은 면 요리인 '티엔수이몐(甜水面)'도 꼭 드셔보세요. 완전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