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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도시 청두에 다녀왔습니다. 매콤하고 얼얼한 마라의 본고장답게 정말 매일매일이 먹부림의 연속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었던 세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n\n첫 번째는 진마파두부 본점입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먹던 마파두부와는 차원이 다른 얼얼함과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밥 두 공기는 기본으로 뚝딱 비우게 되는 마성의 맛이었어요. 두 번째는 촨촨샹(꼬치 훠궈) 전문점이었는데, 원하는 재료를 꼬치째로 육수에 담가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마지막은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탄탄면 맛집이었는데,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소스가 일품이었습니다.\n\n청두 요리가 생각보다 기름지고 매워서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지사제나 위장약을 꼭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청두는 천국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