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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식당 몇 군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스페인은 미식의 나라답게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아주 잘 맞더라고요. 먼저 꿀대구로 유명한 식당에 갔는데, 부드러운 대구살 위에 달콤한 꿀과 알리올리 소스가 올라가서 단짠단짠의 정석이었습니다. 현지인들도 웨이팅을 많이 하는 곳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파스 바에서는 감바스 알 아히요와 하몬을 올린 판 콘 토마테를 시켰는데, 샹그리아와 함께 먹으니 하루의 피로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먹물 빠에야도 빼놓을 수 없죠. 빠에야를 주문할 때는 소금을 적게 넣어 달라는 의미로 "씬 살(Sin sal)"을 꼭 요청하세요. 현지 빠에야는 그냥 주문하면 한국인 입맛에는 꽤 짤 수 있거든요. 싱겁게 해달라고 주문했더니 간이 딱 맞아서 냄비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디저트로는 고딕 지구에 있는 츄러스 맛집에서 따뜻한 초콜릿에 츄러스를 찍어 먹었는데, 여행의 달콤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 가시는 분들은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