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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스위스 융프라우에 다녀왔습니다! 스위스 여행은 정말 날씨가 8할이라는 말이 딱 맞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웹캠으로 실시간 정상 날씨를 확인했는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보고 바로 옷을 든든하게 껴입고 출발했습니다. 만년설에 반사되는 햇빛이 엄청 강하니 선글라스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인터라켄에서 출발해 열차를 여러 번 갈아타고 올라가는 과정마저도 창밖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융프라우 정상인 탑오브유럽에 도착하자마자 빨간 스위스 국기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지만 마음만은 정말 따뜻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전망대 매점에서 먹는 신라면이었는데, 추운 곳에서 먹으니 평소보다 백 배는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동신항운 쿠폰을 이용해 융프라우 VIP 패스를 구매했는데, 철도 이용뿐만 아니라 컵라면 무료 쿠폰, 그리고 피르스트 액티비티 할인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알차게 쓰고 왔습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 이런 패스 혜택들을 꼼꼼히 챙기시는 것이 경비를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