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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와 어니언 스프잖아요? 저도 여기저기 폭풍 검색해보고 현지인 추천을 받아 다녀온 곳인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훌륭해서 공유해 드립니다.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있는 전통 비스트로인데 분위기부터 파리지앵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어요. 에스카르고는 바질 페스토와 버터 소스가 듬뿍 들어가 향긋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같이 나오는 바게트 빵을 그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어니언 스프는 푹 끓인 양파의 단맛과 위에 올라간 그뤼에르 치즈의 짭짤함이 조화를 이루어,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음식이 없더라고요. 메인 요리로는 오리 스테이크(Canard)를 시켰는데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습니다. 소스가 오렌지 베이스라 상큼해서 오리고기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고요. 디저트로 크렘 브륄레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예약 없이 가면 웨이팅이 꽤 길 수 있으니 구글 맵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