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파리 북역 근처인데 정말 가슴이 철렁했네요. 다들 조심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지하철 타려고 에스컬레이터 내려가는데 갑자기 서너 명이 제 주변을 둘러싸더니 길을 물어보는 척하며 말을 걸더라고요.\n\n한 명이 지도 같은 걸 제 가슴 높이까지 들어 올리며 시선을 분산시키는 사이에, 다른 한 명이 제 크로스백 지퍼를 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소리를 지르며 가방을 끌어당겼더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기들끼리 쪼개며 가버리네요.\n\n가방은 무조건 몸 앞쪽으로 매시고 지퍼 부분에 옷핀이나 스프링 고리 꼭 채워두세요. 진짜 순식간에 털립니다. 특히 북역이나 샤틀레역 같은 복잡한 환승역에서는 폰도 주머니에 넣지 마시고 손에 꼭 쥐고 계세요.
뻔뻔하게 비웃으면서 가버린다니 진짜 화나네요. 다치지 않으셔서 천만다행입니다.
파리 북역은 악명이 높은데 역시나 여전하군요. 다들 조심해야겠어요.
저도 다음 달에 파리 가는데 글 보니까 벌써 긴장되네요. 가방 단속 잘해야겠어요.
폰을 손에 꼭 쥐고 있어도 들치기 해가는 놈들이 있으니 스트랩도 꼭 하세요!
스프링 고리랑 옷핀은 진짜 필수품입니다. 저도 여행 내내 유용하게 썼어요.
지도나 종이로 시선 분산시키는 게 고전적이면서도 제일 많이 당하는 수법이더라고요. 대처 잘하셨습니다!
와, 정말 큰일 날 뻔하셨네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 지르신 건 정말 잘하신 대처예요! 걔네들은 큰 소리 나는 걸 제일 싫어하거든요.
북역 근처는 낮에도 분위기가 좀 무섭더라고요. 남은 일정은 안전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