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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상에 지칠 때마다 지난 여행 사진들을 들춰보곤 하는데요. 멋진 풍경이나 맛있는 음식도 좋았지만, 결국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인 것 같아요. 예전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차 플랫폼을 잘못 찾아서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친절하게 제 짐까지 들어주며 제 플랫폼까지 뛰어다녀 준 현지인 청년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덕분에 기차를 놓치지 않고 무사히 다음 목적지로 갈 수 있었는데, 고맙다는 인사 말고는 제대로 보답을 못 해서 아쉬움이 남네요. 여러분도 여행 중에 마주친 따뜻한 인연이나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도 스위스에서 길 잃었을 때 할머니 한 분이 목적지까지 같이 걸어가 주셨던 기억이 나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