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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연차 쓰고 교토로 3박 4일 동안 나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사카는 몇 번 가봤는데 교토만 제대로 둘러보는 건 처음이라 가기 전부터 무척 설렜어요. 역시 듣던 대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n\n첫날에는 청수사 근처 골목길을 정처 없이 걸어 다녔는데, 발길 닿는 곳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저녁에는 카모강 변에 앉아서 시원한 캔맥주 한 잔 마시며 노을을 보는데 일상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n\n다만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은 오전 일찍 가지 않으면 관광객들로 가득 차서 사진 찍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교토 여행 가실 분들은 꼭 아침 일찍 서두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맛집도 웨이팅이 길어서 미리 구글 맵으로 예약 가능한 곳들을 알아보고 가시면 훨씬 편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