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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르셀로나 여행 중인데, 어제 람블라스 거리 근처에서 진짜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친한 척하면서 옷에 뭐가 묻었다고 닦아주는 시늉을 하더라고요. 순간 유튜브에서 봤던 소매치기 수법이 생각나서 정색하고 손을 뿌리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 가슴팍에 메고 있던 슬링백 지퍼가 반쯤 열려 있더라고요. 다행히 스마트폰이랑 지갑은 가방 안쪽 깊숙이 넣어두고 스트랩으로 연결해 놔서 잃어버린 건 없었습니다. 유럽 여행 가시는 분들, 호의를 베풀며 다가오는 낯선 사람은 100% 의심하셔야 합니다. 가방은 무조건 몸 앞쪽으로 메시고, 지퍼에는 다이소 옷핀이나 스프링 줄 꼭 걸어두세요. 순간 방심하는 사이에 털립니다!
아무 일도 없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바르셀로나 소매치기 수법은 갈수록 다양해지네요.
다이소 옷핀이랑 스프링 줄은 유럽 여행 필수품이죠! 저도 덕분에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