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 혼자서 독일 일주일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프랑크푸르트 인아웃이라 첫날과 마지막 날은 프랑크푸르트 역 근처 호텔에 묵으려고 하는데요.\n\n인터넷 검색해보니까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 거리가 밤에 엄청 위험하고 노숙자나 마약 투약자들도 많다고 해서 걱정이 큽니다. 캐리어 끌고 혼자 이동하기에 많이 무서울까요?\n\n역에서 도보 5분 거리 호텔인데, 낮에 이동할 때는 괜찮을지, 그리고 밤늦게 돌아다니지 않으면 크게 문제없을지 궁금합니다. 혹시 다른 안전한 구역의 숙소를 잡는 게 나을까요?
솔직히 첫날이랑 마지막 날만 묵으시는 거면 역 근처가 이동하기 편하긴 해요. 밤늦게 도착하시는 게 아니라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낮에는 유동 인구가 많아서 캐리어 끌고 이동하셔도 크게 위험하지 않아요. 다만 밤에는 역 주변 분위기가 급격히 어두워지니 주의하세요.
역 바로 앞 카이저 거리 쪽은 노숙자랑 마약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아서 처음 보면 놀라실 수 있어요. 낮이라도 경계는 늦추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역에서 도보 5분 거리면 최대한 큰길로만 다니시고 절대 골목길로 들어가지 마세요. 이어폰 끼지 말고 주변 잘 살피며 걸으세요.
여자 혼자시라면 중앙역 근처보다는 마인강 남쪽 사흐센하우젠이나 지하철로 몇 정거장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 쪽 숙소를 추천해 드려요.
낮에는 경찰들도 자주 보여서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요. 그래도 소지품 간수 잘하시고 가방은 꼭 앞으로 매세요.
저도 혼자 다녀왔는데 낮에는 조심해서 다니면 괜찮았어요. 밤 8시 이후로는 외출을 삼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역 정문 쪽 말고 지하철이나 트램 타는 지하 통로를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지상보다는 조금 덜 무서울 수 있습니다.
저는 걱정이 많아서 일부러 중앙역에서 조금 떨어진 전시관(Messe) 근처에 숙소 잡았는데 훨씬 쾌적하고 안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