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축제에 참여하는 것인데요. 일정상 동행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혼자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축제 분위기가 워낙 시끌벅적하고 텐트 안에서 다 같이 어울리는 분위기라고 들었는데, 동행 없이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게 즐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맥주 텐트 예약은 이미 늦은 것 같고 워크인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혼자서 자리를 잡는 게 가능할까요? 혹시 혼자 옥토버페스트 다녀오신 분이 계신다면 팁이나 후기 공유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친구 사귀기도 좋은 분위기인지 궁금합니다.
텐트마다 야외 테이블도 많아서 혼자 가도 자리 잡는 건 크게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축제 분위기가 워낙 개방적이라 맥주 한 잔 들고 웃으면서 인사하면 다들 반갑게 맞아줍니다.
어색함은 첫 맥주 한 잔 마시기 전까지만이에요!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이미 모두와 친구가 되어 있을 겁니다.
혼자 가도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현장에서 합석하다 보면 금방 친해져서 같이 노래 부르고 마시게 됩니다.
저도 작년에 혼자 다녀왔는데, 텐트 워크인은 오히려 인원이 적어서 빈자리에 쏙 들어가기 더 편해요.
저는 혼자 갔다가 옆자리 이탈리아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밤새 같이 놀았네요. 용기 내서 꼭 가보세요!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으니 평일 낮 시간대를 노려서 워크인으로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통 의상인 레더호젠이나 디른들을 입고 가시면 현지인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와서 금방 친해질 수 있어요.
혼자 가면 심심할 틈이 없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이 먼저 말을 많이 걸어줘요.
큰 텐트 말고 조금 작은 텐트나 야외 비어가든 쪽을 공략하시면 혼자 자리 잡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텐트 안이 엄청 시끄러워서 혼자 있어도 아무도 신경 안 쓰고, 오히려 합석하기에는 1명이 제일 유리합니다.
혹시 불안하시면 유랑이나 여행 커뮤니티에서 당일 동행 구해서 같이 들어가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오후 늦게 가면 텐트 입장 줄이 너무 길어지니까 무조건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입장하시는 걸 추천해요.
혼자 여행 온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서 즉석에서 동행이 되는 경우가 정말 흔합니다.
옥토버페스트는 혼자 가야 진정한 인싸가 될 수 있는 축제인 것 같아요. 걱정 말고 즐기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