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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도청(DB) 악명은 익히 들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직접 겪어보니 정말 상상 이상이네요.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가는 ICE를 예매했는데, 출발 10분 전에 갑자기 연착 안내가 뜨더니 결국 1시간 반이나 늦게 출발했습니다. 환승 일정까지 잡아놨었는데 첫 기차가 지연되는 바람에 뒤에 예약해 둔 기차도 놓치고 역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도장 받고 다음 열차 겨우 탔네요. 독일 기차 이용하실 분들은 환승 시간을 최소 1시간 이상 넉넉하게 잡으시는 걸 강력히 권장합니다. 그래도 DB 앱에서 지연 상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긴 하니, 여행 중에 앱 수시로 확인하시는 건 필수입니다. 유레일패스 쓰시는 분들도 열차 지연 시 대체 열차 탈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