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중...
우기 시즌인 10월에 괌 여행을 계획하면서 날씨 걱정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매일 비 예보가 되어 있어서 우울했는데, 막상 가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우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괌의 우기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 느낌이 아니라, 갑자기 세차게 비가 쏟아졌다가 10~20분 뒤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쨍쨍해지는 스콜성 기후더라고요. 여행 중에 비를 몇 번 만나긴 했지만, 쇼핑몰에 들어가 있거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나오면 다 그쳐 있어서 일정에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비가 오고 나면 하늘이 더 맑아지고 무지개도 자주 볼 수 있어서 낭만적이었습니다. 선크림은 우기라도 꼭 바르셔야 해요.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이 생각보다 엄청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