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 60대 부모님 모시고 처음으로 홍콩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체력을 고려해서 일정을 너무 빡빡하지 않게 짜봤는데,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여행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일차: 오후 도착 -> 젠틀하게 침사추이 호텔 체크인 ->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가볍게 구경 후 저녁 식사 2일차: 센트럴 소호 거리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점심(딤섬) ->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 (피크트램 왕복) 3일차: 옹핑 360 케이블카 -> 포린사 -> 저녁에는 침사추이로 돌아와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 관람 4일차: 호텔 조식 -> 기념품 쇼핑 (제니쿠키 등) -> 공항 이동 부모님이 걷는 걸 아주 힘들어하시진 않지만, 홍콩이 경사가 많고 계단이 많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혹시 일정이 너무 무리가 되거나 동선이 꼬인 부분이 있을까요?
딤섬 드실 때 향신료에 민감하신지 미리 여쭤보시고 무난한 메뉴 위주로 주문해 보세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올라갈 때만 편하고 내려올 때는 계단이라서 부모님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명당자리 미리 선점하시거나 근처 카페에서 편하게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3일차 일정이 생각보다 이동 거리가 길어서 부모님이 조금 피곤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 식사 입맛에 안 맞으실 수도 있으니 컵라면이나 고추장 조금 챙겨가시면 든든할 거예요.
옹핑 케이블카 타실 때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예약하시면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실 거예요.
홍콩은 정말 계단과 경사가 많아서 중간중간 택시 타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택시비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
60대 부모님 모시고 가기 딱 좋은 널널한 일정이네요. 무리 없이 잘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길바닥이 고르지 않고 사람이 많아 복잡하니 소지품 분실에 유의하세요.
빅토리아 피크 올라가실 때 트램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패스트 트랙이나 평일 오후 시간대를 추천드려요.
혹시 비가 올 수도 있으니 작은 우산이나 우비를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제니쿠키는 오픈런 안 하면 대기가 엄청 길어지니 아침 일찍 서두르시는 게 좋습니다.
센트럴 소호 거리는 언덕이 많아서 유모차나 휠체어는 물론이고 도보로도 꽤 힘드니 코스를 짧게 잡으세요.
일정이 아주 알차고 동선도 깔끔하게 잘 짜여서 부모님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이 될 것 같네요!
옥토퍼스 카드는 미리 한국에서 구매해 가시면 공항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