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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의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대도시 분위기에 지쳐갈 때쯤 남인도 께랄라 주로 이동했습니다. 알레피에서 전통 하우스보트를 대여해 수로를 유람했는데 인도에 이런 평화로운 낙원이 있나 싶을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보트 내에 상주하는 전담 요리사가 현지 식재료로 직접 만들어주는 남인도식 커리와 생선 구이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잔잔한 강물을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고 책을 읽는 시간 그 자체가 완벽한 치유의 순간이었습니다. 시끄러운 북인도 여행에 지쳤다면 고즈넉한 매력이 가득한 남인도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