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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바라나시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갠지스강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그 압도적인 분위기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더군요.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 보트 투어를 신청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강 위로 서서히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강가에서 목욕을 하는 현지인들과 저 멀리 보이는 화장터의 불꽃이 묘한 대비를 이루었습니다. 바라나시에서 보트 투어를 하실 분들은 호객 행위가 심하니 전날 미리 믿을 만한 숙소나 검증된 업체를 통해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에는 강바람이 꽤 쌀쌀하니 가벼운 외투를 꼭 챙기세요. 뱃사공에게 팁을 강요받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가격 협의를 확실히 하고 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