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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의 시끄럽고 복잡한 분위기에 지쳤다면 남인도의 께랄라(Kerala) 주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중에서도 알레피(Alappuzha)에서의 하우스보트 투어는 인도 여행 중 최고의 힐링이었습니다. 수로를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배 위에서 바라보는 야자수와 시골 풍경은 정말 이국적이고 평화롭습니다. 하우스보트는 당일 투어와 1박 2일 투어로 나뉘는데, 저는 1박 2일을 선택했습니다. 선장님과 개인 요리사가 동행하여 삼시 세끼 맛있는 현지식(생선 요리 등)을 대접해 줍니다. 배 위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을 보며 먹는 저녁 식사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수풀이 우거진 강가이다 보니 모기가 정말 많습니다. 모기향과 기피제는 무조건 챙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배의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니 제티(선착장)에 직접 가서 배 내부 시설과 에어컨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흥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인도의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북인도 여행에 지쳤을 때 께랄라 가면 정말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죠.
하우스보트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평생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강가라 그런지 모기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모기약은 정말 강력한 걸로 준비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