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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에서 델리로 가는 야간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용을 아끼려고 슬리퍼(SL) 클래스를 고민하다가, 결국 3AC(에어컨 3층 침대)로 예매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슬리퍼는 문이 열려있어서 먼지도 많이 들어오고 치안도 조금 걱정되더라고요. 원래 저녁 8시 출발 예정이었는데 인도 기차답게 3시간 연착되어 밤 11시에 출발했습니다. 이 정도 연착은 기본이라고 하니 마음을 비우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역사 내 전광판이나 모바일 앱(Where is my train)으로 실시간 위치 꼭 확인하세요. 침구류는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개인 침낭 라이너 하나 챙기시면 유용합니다. 기차 안에서 먹는 짜이 한 잔은 정말 낭만 가득했습니다.
'Where is my train' 앱은 인도 기차 여행 필수템이죠! 실시간으로 안 보면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3AC 선택하신 건 정말 신의 한 수였네요. 슬리퍼 탔으면 먼지 때문에 엄청 고생하셨을 거예요.
3시간 연착이면 인도에서는 양호한 편이라니 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하셨다니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