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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에서 델리로 넘어가는 야간 열차로 슬리퍼 클래스(SL)를 이용해 봤습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3AC를 탈까 고민하다가 진짜 인도 여행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호기롭게 도전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잊지 못할 경험이지만 체력적으로 꽤 힘들긴 했습니다. 열차 창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서 밤에는 생각보다 엄청 춥더라고요. 침낭이나 두꺼운 겉옷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코 고는 소리, 잡상인들의 '차이 차이' 외치는 소리 때문에 깊은 잠을 자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옆자리 인도 가족분들이 친절하게 먹을 것도 나눠주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겨운 시간이었어요. 도난 방지를 위해 자전거 자물쇠로 배낭을 침대 기둥에 꽁꽁 묶어두는 건 필수입니다. 화장실 갈 때도 귀중품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셔야 해요. 한 번쯤은 타볼 만하지만, 체력이 약하시거나 편안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무조건 2AC나 3AC 등급을 추천해 드립니다.
인도 기차에서 먹는 차이 맛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글 읽으니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밤에 생각보다 많이 춥군요. 침낭 꼭 챙겨가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전거 자물쇠 팁은 정말 필수죠. 저도 그거 덕분에 마음 편히 잤던 기억이 납니다.
와, 슬리퍼 클래스를 타시다니 엄청난 용기네요! 진짜 인도 여행 제대로 하셨습니다.
옆자리 가족분들이 친절하셨다니 다행이에요. 이런 게 또 인도 여행의 묘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