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라나시에 도착한 지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메인 가트인 대쉬아슈와메드 가트는 아르티 푸자 의식도 있고 항상 사람과 소들로 북적여서 정신이 좀 없더라고요. 조금 더 한적하고 평화롭게 갠지스 강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요? 아침에 일출 보면서 조용히 요가를 하거나 일기를 쓰고 싶은데, 갠지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니 가트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른 것 같더라고요. 너무 호객 행위가 심하지 않고 현지인들이 빨래하거나 목욕하는 일상적인 풍경을 조용히 지켜볼 수 있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혹시 가트 근처에 전망이 좋고 조용한 루프탑 카페가 있다면 함께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씨 한 잔 마시면서 하루 종일 강만 바라봐도 행복할 것 같네요.
아침 일찍 아시 가트에 가면 무료 요가 클래스도 열리니 꼭 가보세요.
메인 가트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판치강가 가트도 추천합니다. 계단에 가만히 앉아있기 좋아요.
아시 가트(Assi Ghat) 쪽이 남쪽 끝이라 비교적 한적하고 아침 요가하기 좋습니다.
케다르 가트 근처는 현지인들이 주로 목욕하는 곳이라 인도 특유의 일상적인 느낌을 조용히 느끼기 좋습니다.
판데이 가트나 라리타 가트 근처도 메인 가트에 비하면 조용히 멍 때리기 괜찮아요.
갠지스 강 건너편 모래사장으로 배 타고 넘어가서 바라보는 가트 풍경도 정말 평화롭습니다.
툴시 가트도 사람 적고 한적해서 일기 쓰거나 책 읽기에 딱 좋습니다.
판데이 가트 쪽에 있는 바나 라씨 먹으면서 골목길 구경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블루 라씨 골목 안쪽에 있는 조그만 카페들도 숨은 명소가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해 질 무렵에 시바라 가트 주변 계단에 앉아 있으면 조용하고 바람도 시원해서 힐링 됩니다.
스파이시 바이츠 루프탑도 뷰가 꽤 괜찮고 조용한 편이라 자주 갔었어요.
바라나시는 조금만 메인에서 벗어나도 전혀 다른 고요함이 찾아오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돌핀 레스토랑 루프탑 추천드려요.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음식도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