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여행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시는 부분이 아마 '숙소를 본섬에 잡을 것인가, 아니면 메스트레 역 근처에 잡을 것인가'일 것입니다. 저도 가기 전에 엄청나게 검색해 보고 고민했었는데, 이번에 두 곳 모두 이용해 보면서 느낀 장단점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n\n먼저 본섬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감성'입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당일치기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한적한 베네치아 골목을 산책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단점은 명확합니다. 사악한 숙박비와 오래된 건물 상태, 그리고 무엇보다 캐리어를 끌고 수많은 돌다리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고통이 따릅니다.\n\n반면 메스트레 역 근처 숙소는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신축 호텔이 많아 깔끔하고, 기차나 버스를 타면 본섬까지 10~15분이면 도착합니다. 캐리어 이동도 매우 편리하죠. 다만 늦은 밤 본섬에서 야경을 보고 돌아올 때 매번 대중교통 시간을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결론적으로 체력이 약하고 가성비를 중시하신다면 메스트레를, 베네치아의 낭만을 온전히 느끼고 싶으시다면 본섬 리알토 다리나 기차역 근처(다리를 최대한 덜 건너는 곳)로 잡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섬에서 캐리어 끌고 다리 건너다가 진짜 울 뻔했습니다. 체력 약하신 분들은 무조건 메스트레로 가세요.
저는 본섬에 묵었는데 아침 안개 낀 산마르코 광장 산책한 게 평생 기억에 남아요. 낭만을 포기 못 하신다면 본섬 추천합니다!
진짜 현실적인 비교 글이네요! 메스트레 역 앞 플라자 호텔 묵었는데 가성비 좋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본섬에 잡으실 거면 무조건 기차역 근처나 바포레토 정류장 바로 앞이 최고예요. 다리 건너는 건 지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