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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청수사나 기온거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외곽으로 벗어나 보기로 했습니다. 아라시야마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사가노 지역의 조용한 사찰들을 둘러봤는데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대나무 숲인 치쿠린도 이른 아침에 가니까 사람도 없고 바람 소리만 들려서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작은 찻집에서 말차와 화과자를 먹으며 정원을 바라보는데 일상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이렇게 조용하고 고즈넉한 일본 특유의 감성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아침 일찍 서둘러서 근교 소도시나 외곽 사찰들을 방문해 보시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