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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중 하루를 비워 단풍이 절정인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아라시야마로 향했는데, 도게츠교 주변을 물들인 붉은 단풍과 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대나무 숲인 치쿠린을 천천히 걸으며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니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n\n오후에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이동했는데 역시 단풍 명소답게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본당 무대에서 바라본 교토 시내와 어우러진 붉은 단풍의 절경은 그 혼잡함을 모두 잊게 만들 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교토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가을의 정취는 정말 특별한 것 같습니다. 일정 잡으시는 분들은 꼭 아침 일찍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