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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의 필수 코스인 청수사, 다들 한 번씩은 가보셨거나 갈 예정이실 텐데요. 저는 이번에 오전 6시 반에 맞춰서 오픈런을 다녀왔는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n\n보통 오전 10시만 넘어가도 전 세계에서 온 단체 관광객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지잖아요? 니넨자카, 산넨자카 길거리도 사람에 치여서 사진 한 장 건지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침 6시 반에 가니 사람 소리 대신 새소리가 들리고, 고요한 절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n\n상점가들이 문을 열지 않아서 기념품 쇼핑은 못 하지만, 아무도 없는 한적한 산넨자카 거리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청수사 관람을 마치고 내려올 때쯤인 8시 반 정도 되면 슬슬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침 일찍 서두르셔서 피곤하긴 하겠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경험이니 꼭 일찍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예전에 아침 일찍 갔었는데 정말 한적하고 좋았어요. 완전 공감합니다!
청수사 갈 때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긴 해도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죠.
오후에 갔다가 사람 구경만 실컷 하고 왔는데 다음에는 무조건 새벽같이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