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1월 셋째 주에 부모님을 모시고 3박 4일 오사카-교토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단풍 구경을 무척 기대하고 계셔서 하루는 온전히 교토에 투자할 생각인데요. 대표적인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무조건 방문할 예정인데, 그 외에 단풍이 정말 아름다운 숨은 명소나 코스가 있을까요? 부모님 체력을 고려해서 너무 많이 걷거나 경사가 가파른 곳은 피하고 싶습니다. 아라시야마 쪽도 생각 중인데 사람이 너무 많을까 봐 걱정내요. 이동 동선이 괜찮은 단풍 명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라시야마는 인력거 체험 추천해 드려요. 부모님 편하게 앉아서 단풍 구경도 하시고 대나무숲도 지나갈 수 있어서 대만족하실 겁니다.
버스 대기 줄이 엄청나서 부모님 체력이 걱정되신다면 지하철역 근처인 다이고지(제호사)도 추천합니다. 연못에 비친 단풍 풍경이 예술이에요.
교토 교엔(황궁) 정원도 넓고 평지라 부모님 모시고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은행나무와 단풍이 조화롭고 사람이 비교적 적어 여유로워요.
부모님 모시고 가신다면 에이칸도 야간 라이트업 정말 추천드려요. 낮보다 덜 걷고 몽환적인 단풍을 보실 수 있어서 부모님들이 엄청 좋아하십니다.
은각사(긴카쿠지)에서 철학의 길 따라 가볍게 산책하시는 코스도 좋습니다. 평지 위주라 부모님 걷기에도 무리가 없어요.
난젠지 수로각 주변도 평지라 걷기 좋고 단풍과 붉은 벽돌의 조화가 아주 멋집니다. 에이칸도와 묶어서 다녀오기 딱 좋아요.
아라시야마는 오전 8시 전후로 일찍 가시면 생각보다 한산해요. 란덴 열차 타고 가시는 길도 단풍이 예뻐서 추천합니다.
아라시야마에 가신다면 텐류지 정원만 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정원 내부가 평지라 걷기 편하고 단풍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청수사는 사람에 밀려 다닐 수 있으니 무조건 오픈런(오전 6시) 추천드립니다. 부모님 체력 안배에도 아침 일찍 움직이시는 게 훨씬 나아요.
도후쿠사(동복사)는 어떠신가요?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단풍 계곡이 정말 장관인데, 계단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괜찮으실 거예요.
젠린지(에이칸도)는 단풍의 대명사라 꼭 가보세요. 유모차나 휠체어 대여도 잘 되어 있어서 보행이 편한 편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갈 때는 택시 투어나 일일 버스 투어도 고려해보세요. 교토는 버스 줄이 너무 길어서 대중교통 타다가 지치실 수 있어요.
11월 중순이면 단풍 절정기라 어디든 사람이 많긴 할 거예요. 이동하실 때 대중교통보다는 택시 적극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고다이지도 청수사 근처라 동선 짜기 좋습니다. 대나무숲과 단풍이 같이 있어서 부모님 사진 찍어드리기에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