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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눈 덮인 한라산 등반을 드디어 성공하고 왔습니다! 등산 초보라 걱정이 많았는데, 비교적 난이도가 낮고 경치가 아름답다는 영실코스를 선택했어요. 영실통제소에서 출발해 윗세오름까지 다녀오는 코스였습니다. 등반하는 동안 눈꽃이 활짝 핀 나무터널을 지나는데 마치 겨울왕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병풍바위의 웅장한 비주얼과 백록담 남벽의 절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었어요. 초보자분들도 아이젠과 등산스틱만 잘 챙기신다면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다만 겨울 산행인 만큼 보온 대책은 필수입니다. 핫팩 여러 개와 따뜻한 보온병에 담긴 물, 그리고 간단한 간식거리를 꼭 챙기세요. 대피소에서 먹는 사발면은 정말 인생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 한라산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