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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로만 듣던 '여수 밤바다'를 직접 눈으로 담고 싶어서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를 방문했습니다. 첫날 저녁에 탄 해상케이블카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탔는데, 발밑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오색찬란한 돌산대교의 야경이 정말 아찔하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둘째 날에는 오동도로 향했습니다. 울창한 동백나무 숲길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중간중간 탁 트인 남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아직 동백꽃이 만개할 시기는 아니었지만, 푸릇푸릇한 숲길 자체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먹거리로는 여수 삼합과 간장게장을 빼놓을 수 없죠. 낭만포차 거리에서 먹은 해물삼합은 돌문어와 삼겹살, 갓김치의 조화가 훌륭했고, 다음 날 아침으로 먹은 게장 백반은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웠던 여수 여행이었습니다.
여수 밤바다는 역시 케이블카에서 봐야 제맛이죠! 크리스탈 캐빈은 안 무서우셨나요?
오동도 동백나무 터널 길 정말 걷기 좋죠. 동백꽃 필 때 가면 더 예술이에요!
여수 삼합에 소주 한잔하면 쌓인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더라고요. 또 먹고 싶네요.
간장게장 백반은 진짜 공기밥 두 그릇 뚝딱하는 밥도둑 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