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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오직 '먹기 위해' 다녀온 부산 여행 후기입니다. 관광지는 거의 안 가고 정말 삼시 세끼 맛있는 것만 찾아다녔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첫날 도착하자마자 부산역 근처에서 초량 밀면을 먹었습니다. 만두와 함께 먹는 시원한 물밀면의 조화가 역시 최고더군요. 저녁에는 영도 쪽으로 넘어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를 먹었는데,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먹는 소주 한 잔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둘째 날 아침은 수변공원 근처 국밥집에서 뜨끈한 돼지국밥으로 해장을 했습니다. 다대기를 팍팍 넣고 부추를 듬뿍 올려 먹으니 속이 확 풀리더라고요. 디저트로는 해운대 전통시장에서 씨앗호떡이랑 빨간 떡볶이를 먹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계속 들어가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 부산은 정말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살쪄서 돌아오게 되는 곳인 것 같아요.
돼지국밥에 부추 듬뿍 넣는 건 국룰이죠. 사진 보니까 당장 부산으로 떠나고 싶어집니다.
영도에서 바다 보며 먹는 조개구이라니 상상만 해도 낭만적이네요. 소주가 술술 들어갔을 것 같아요.
와, 진짜 제대로 드시고 오셨네요! 부산 영도 조개구이는 분위기 때문에라도 꼭 가야 해요.
초량 밀면에 만두 조합은 실패할 수가 없죠. 저도 다음 달에 부산 가는데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