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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에 머무는 사흘 동안 삼시 세끼 정말 알차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향신료에 민감한 편인데도 입맛에 딱 맞았던 맛집과 음식 세 가지를 꼽아봤어요. 첫 번째는 역시 방비엥 샌드위치입니다. 노점들이 모여 있는 곳 아무 데나 가도 평타 이상이에요. 바게트 빵을 기름에 튀기듯 구워내서 겉바속촉의 정석입니다. 속재료는 치킨 베이컨 치즈 조합을 가장 추천합니다. 양이 엄청 많아서 하나 다 먹으면 배 터져요. 두 번째는 라오스식 샤브샤브인 '신닷'입니다. 가운데 볼록한 곳에는 고기를 굽고 테두리 육수에는 야채와 당면을 넣어 먹는 방식인데, 한국인 입맛에 안 맞을 수가 없는 맛이에요. 양념 소스에 다진 마늘과 고추를 듬뿍 넣어서 드셔보세요. 마지막은 디저트로 먹는 바나나 로티입니다. 얇은 반죽에 바나나와 연유, 초코시럽을 아낌없이 뿌려주는데 칼로리는 폭탄이겠지만 당 충전하기에 이만한 게 없습니다. 시원한 라오비어 한 잔 마시고 입가심으로 먹으면 완벽합니다.
방비엥 샌드위치 진짜 그립네요. 매일 야식으로 먹었었는데 말이죠.
신닷에 마늘이랑 고추 팍팍 넣은 소스는 진짜 한국인 저격 맛집 소스예요!
바나나 로티에 라오비어 조합은 생각 못 해봤는데 다음 여행 때 꼭 먹어볼게요.
샌드위치 크기가 엄청나서 반 개만 먹어도 배불렀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