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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카지노 호텔들 사이에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아날로그 감성이 넘치는 곳이 있을 줄 몰랐어요. 타이파 빌리지는 마카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 중 하나입니다. 쿤하 거리를 지나 골목 구석구석으로 들어가면 파스텔톤의 포르투갈식 건물들이 나오는데, 사진이 정말 예쁘게 잘 나옵니다. 특히 노란색과 민트색 벽 앞에서 찍는 사진은 인생샷 보장이에요. 주말이라 사람이 좀 많았지만 평일 오전에 방문하시면 여유롭게 둘러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돌아다니다가 목이 마를 때쯤 골목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시원한 밀크티 한 잔 마시는 여유도 추천합니다. 화려한 야경도 좋지만 이런 소박한 정취를 느껴보시는 것도 마카오 여행의 묘미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