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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타키나발루 여행 마지막 밤으로 반딧불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는 모기도 많고 이동 시간도 길어서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안 갔으면 정말 평생 후회할 뻔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이 붉게 물드는 선셋부터 이미 감동이었는데, 완전히 어두워진 뒤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니 나무들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가이드분이 불빛으로 신호를 보내니까 반딧불이 무리가 배 안으로 날아 들어오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질 정도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가실 분들은 모기 기피제 정말 온몸에 떡칠하듯이 바르고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어두운 옷을 입고 가시는 게 반딧불이 관찰에 방해가 안 된다고 하네요. 코타키나발루 가시면 꼭 신청해서 다녀오세요!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정말 크리스마스트리 같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또 가고 싶네요.
와, 저도 다음 달에 가는데 글 보니까 벌써부터 너무 설레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반딧불 투어 진짜 인생 샷이랑 감동 다 챙길 수 있죠 ㅎㅎ 모기 기피제 메모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