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코타키나발루로 휴가 가는데,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선셋을 제대로 보고 싶습니다. 인생샷 건질 수 있는 명당 추천 부탁드려요!\n\n탄중아루 해변이 가장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할까 봐 걱정입니다. 혹시 조금 한적하면서도 뷰가 좋은 카페나 바가 있을까요?\n\n선셋 타임에 맞춰서 가려면 몇 시쯤 도착하는 게 좋은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새 날씨가 변덕스럽다고 하는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기 시즌이라 걱정되시겠지만 비가 오다가도 선셋 타임에는 신기하게 맑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기대해 보세요!
선셋 보고 나서 바로 야시장으로 넘어가서 맛있는 거 드시는 코스 추천해 드려요. 동선이 딱 맞더라고요.
탄중아루 해변 푸드코트에서 파는 망고주스 하나 사 들고 해변 걸으면서 보는 선셋도 최고예요.
선셋 타임은 보통 6시 전후인데 좋은 자리 잡으려면 5시나 5시 반에는 미리 가 계시는 걸 추천합니다.
워터프론트 쪽에 있는 펍이나 레스토랑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맥주 한잔하며 보는 것도 정말 낭만적이에요.
코코힐스(Kokol Hill)도 선셋 명당으로 유명해요! 지대가 높아서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보여 색다른 느낌입니다.
날씨 요정이 도와주길 바랄게요! 흐려도 구름 사이로 붉게 타오르는 석양이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해변이 한적하고 정말 아름다웠어요. 시내랑 거리는 좀 있지만 강추합니다.
제셀톤 포인트에서 출발하는 반딧불 투어 신청하시면 배 위에서 선셋 보고 반딧불까지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예요.
탄중아루 비치가 복잡하긴 해도 넓어서 자리 잘 잡으면 괜찮아요. 아니면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안 Sunset Bar 예약해 보세요!
탄중아루 해변 바로 옆에 있는 '루시스 키친' 야외 테이블도 뷰가 아주 훌륭합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브리즈 비치 클럽도 예약하고 가시면 여유롭게 선셋 감상하기 좋습니다.
5시 30분쯤 도착해서 돗자리 펴고 누워 있으면 서서히 하늘 색이 바뀌는데 정말 황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