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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오랜만에 시간 맞춰서 필리핀 클락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공항에서 골프장이나 숙소까지의 접근성이 확실히 세부나 마닐라보다 좋아서 이동 피로가 덜한 게 가장 큰 장점이더군요. 미모사 CC랑 코리아 CC 두 곳을 돌았는데, 페어웨이 관리 상태도 준수했고 캐디분들도 한국어를 꽤 잘하셔서 라운딩 내내 유쾌하게 칠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낮엔 확실히 더웠지만 카트 타고 다니니 바람이 불어 버틸 만했습니다. 숙소는 풀빌라를 빌려서 묵었는데, 라운딩 끝나고 다 같이 바비큐 파티하면서 맥주 한잔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골프 매니아라면 가성비로 다녀오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