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아이 한 명 데리고 5박 6일로 사이판 가려고 합니다. 숙소를 알아보고 있는데 켄싱턴 호텔이랑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중에 고민이 많이 되네요.\n\n켄싱턴은 올인클루시브가 잘 되어 있고 수영장 슬라이드나 키즈 프로그램이 좋다고 해서 끌리는데, 시내(가라판)랑 거리가 좀 있어서 매번 택시 타거나 셔틀 타야 하는 게 불편할까 봐 걱정입니다. 반면에 크라운 플라자는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깨끗하고 시내 중심가라 걸어서 맛집이나 마트 가기 편하다는데 수영장이 켄싱턴에 비해 좀 단조로워 보여서 고민이네요.\n\n아이 물놀이 위주로만 생각하면 무조건 켄싱턴이 나을까요? 아니면 시내 접근성이 좋은 크라운 플라자가 실질적으로 더 편할까요?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같은 고민 하다가 크라운플라자 갔는데 대만족이었어요. 도보로 갈 수 있는 식당이 많아서 매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크라운플라자 리모델링해서 룸 컨디션 정말 깨끗하고 좋아요. 수영장이 조금 심심하긴 하지만 바로 앞 해변이 예뻐서 모래놀이 하기 좋습니다.
크라운플라자 수영장도 아이들 놀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덜 붐비고 아기자기해서 저희 아이는 잘 놀았습니다.
6세면 슬라이드 타는 재미를 알 나이라 켄싱턴 가시면 뽕 뽑으실 거예요. 수영장 규모 차이가 꽤 납니다.
아이랑 갈 때는 무조건 동선 짧은 게 최고라 저는 크라운플라자 한 표 던집니다. 켄싱턴은 셔틀 시간 맞추기가 은근히 번거롭더라고요.
켄싱턴 올인클루시브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매끼 식사 고민 안 하고 호텔 안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5박 6일 일정이면 3박, 2박으로 나눠서 두 곳 다 숙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분위기가 달라서 둘 다 매력 있어요.
가라판 맛집 탐방이나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면 켄싱턴에서 호캉스만 하셔도 5박이 금방 지나갈 거예요.
켄싱턴 키즈 프로그램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선생님들이 잘 놀아주셔서 부모님들도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깁니다.
켄싱턴은 한국인 직원이 많아서 소통하기도 편하고 아이 케어하기에 정말 최적화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시내 접근성 중요하시면 무조건 크라운플라자입니다. 가라판 시내 맛집들이나 마트를 걸어서 갈 수 있어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 정말 편했어요.
크라운플라자 앞에 있는 마이크로 비치가 정말 아름다워요. 석양 보면서 산책하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없습니다.
렌트카 계획이 있으시면 켄싱턴 추천해 드리고, 렌트 없이 다니실 거면 무조건 크라운플라자 추천합니다.
6세 아이라면 물놀이가 최고라 켄싱턴 추천해요. 수영장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하루 종일 안 지치고 놀더라고요.
저희는 둘 다 가봤는데 아이는 켄싱턴을 훨씬 좋아했어요. 올인클루시브라 식사 신경 안 써도 되는 게 엄마 아빠한테는 큰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