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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여행 중이시거나 계획 중이신 분들을 위해 제가 3일 동안 매일 출석 도장을 찍었던 타파스 거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산 미겔 시장도 구경하기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가격이 비싼 편이라, 저는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카바 바하(Cava Baja)' 거리를 추천하고 싶어요. 골목 전체가 타파스 바라서 가볍게 한 잔 마시며 투어하기 딱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버섯 구이(Champiñón)로 유명한 맛집은 정말 필수로 가셔야 합니다. 갓 구워낸 버섯에 짭조름한 초리조가 쏙 들어가 있어서, 스페인 맥주인 까냐(Caña)나 달콤한 샹그리아와 찰떡궁합이에요. 뜨거운 올리브 오일에 새우와 마늘을 넣은 감바스 알 아히요도 빵에 찍어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주문할 때 손짓 발짓 섞어가며 서툴게 스페인어로 주문해도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어요. 저녁 8시 이후에 가시면 현지 퇴근길 직장인들로 북적이는 진짜 스페인 감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에 가신다면 꼭 카바 바하 거리에서 타파스 투어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