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중...
마드리드에 머무는 동안 하루 시간을 내어 근교 도시인 세고비아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버스나 기차를 타고 많이 가시는데, 저는 몽클로아(Moncloa) 역에서 Avanza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편도 1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딱 좋은 코스입니다. 터미널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거대한 로마 수도교가 눈앞에 나타나는데, 책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웅장해서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접착제 하나 없이 돌을 맞물려 쌓아 올렸다는 게 믿기지 않더라고요. 수도교 위쪽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사진 찍으면 인생샷 건질 수 있습니다. 수도교를 구경하고 골목길을 따라 쭉 걸어 올라가면 백설공주의 성 모티브가 되었다는 알카사르 성이 나옵니다. 성 내부도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성 밖 정원에서 바라보는 성의 외관이 정말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요. 점심으로는 세고비아 명물인 새끼 돼지 구이(코치니요 아사도)를 먹었는데, 겉바속촉의 진수였습니다. 마드리드 가시는 분들은 하루 비워서 세고비아 꼭 다녀오세요!
와, 수도교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 웅장하네요! 다음 달에 마드리드 가는데 세고비아 코스 꼭 넣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