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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요흐에 다녀왔습니다. 해발 3,454m에 위치해 있다 보니 고산병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더라고요. 저도 올라가자마자 머리가 띵하고 속이 울렁거려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우선 올라하기 전에 타이레놀 같은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를 미리 한 알 드시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리고 기차 안에서나 도착해서 절대 뛰거나 무리하게 움직이지 마세요. 조금이라도 숨이 차면 자리에 앉아서 심호흡을 하셔야 합니다. 물도 자주 마셔주시고, 정상 전망대 안에서 파는 신라면 블랙은 꼭 드세요! 추운 곳에서 따뜻하고 매콤한 국물을 마시니까 신기하게도 속이 좀 풀리고 두통이 가라앉더라고요. 다들 대비 잘하셔서 즐거운 관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