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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머리 아팠던 게 교통권이었습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살지, 하프페어 카드를 사고 매번 반값 티켓을 끊을지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엑셀로 모든 일정을 정리해서 비교해 봤습니다. 제 일정은 인터라켄 3일, 체르마트 2일, 루체른 1일이었는데요. 이동 동선이 길고 유람선, 산악열차를 많이 타는 제 일정에는 의외로 하프페어 카드가 조금 더 저렴하더라고요. 하지만 매번 티켓을 예매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유연하게 일정을 바꾸고 싶어서 결국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아 스위스 패스 연속 6일권으로 구매했습니다. 직접 다녀와 보니 스위스 패스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움'이었습니다. 기차 놓치면 다음 거 그냥 타면 되고, 날씨 안 좋아서 급하게 행선지 바꿀 때 티켓 취소/환불 신경 안 써도 돼서 너무 편했어요. 일정 타이트하게 이동하시는 분들은 돈 조금 더 주더라도 패스 강력 추천합니다.
하프페어 카드가 조금 더 싸더라도 매번 예매하는 귀찮음 생각하면 패스가 진리죠.
기차 놓쳐도 쿨하게 다음 거 타면 된다는 게 진짜 최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역시 스위스 패스는 마음의 평화와 유연성 때문에 돈값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다음 달에 스위스 가는데 이 글 보니까 마음이 스위스 패스로 확 기우네요.
와, 저도 엑셀 돌려보다가 결국 머리 아파서 대충 샀는데 정리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