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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마테호른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흔히 3대가 덕을 쌓아야 구름 없는 깨끗한 마테호른을 볼 수 있다고 하잖아요. 다행히 전날 밤에 하늘이 맑아서 기대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나간 보람이 있었습니다.\n\n아침 6시쯤 키르히 다리(Kirchbrücke)로 나갔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삼각대 들고 많이 모여 있더라고요. 날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마테호른 뾰족한 끝부분부터 붉고 노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그 순간은 정말 숨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마치 거대한 촛불이 켜지는 것 같았어요. 체르마트에 머무시는 분들은 귀찮으시더라도 일출 시간에 꼭 야외로 나가보세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