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부모님 모시고 대만 타이베이로 3박 4일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정 짜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n\n첫날은 오후 도착이라 시먼딩 구경하고 마라훠궈 먹을 예정이고, 둘째 날은 예스진지 버스 투어, 셋째 날은 단수이랑 스린 야시장, 마지막 날은 융캉제 들렀다가 까르푸 쇼핑하고 공항으로 가려고 합니다.\n\n부모님 체력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일정이면 너무 빡빡하지 않을까요? 특히 예스진지 투어 후에 많이 피곤할지 걱정됩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예스진지 투어 끝나고 나면 생각보다 피곤하니 그날 저녁은 숙소 근처에서 쉬세요.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는 아주 정석적이고 알찬 코스라 무난하게 다녀오실 것 같아요.
첫날 마라훠궈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셋째 날 단수이랑 스린 야시장 코스는 동선도 깔끔하고 아주 좋습니다.
단수이에서 빠리 섬으로 들어가는 페리를 타보는 것도 부모님이 재미있어 하실 겁니다.
부모님 체력이 걱정되시면 계단이 많은 지우펀은 과감히 패스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까르푸에서 쇼핑하면 짐이 많아지니 마지막 날 공항 갈 때는 택시를 타는 게 편합니다.
스린 야시장은 사람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부모님이 기 빨려 하실 수도 있어요.
부모님 동반이시면 예스진지 버스 투어보다는 택시 투어를 강력히 추천해 드려요.
마지막 날 융캉제에서 펑리수 쇼핑하고 공항 가시면 딱 알맞은 코스네요.
대만은 은근히 많이 걸어야 하는 여행지라 부모님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일정 자체는 무난한데 예스진지 다녀오신 날 저녁에는 발 마사지 코스를 꼭 넣으세요.
단수이는 해 질 무렵에 워터프론트 쪽 카페에서 노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우펀은 사람이 정말 많으니 소지품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마라훠궈 특유의 향이 부모님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으니 안 매운 육수도 꼭 같이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