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지우펀에 가려고 합니다. 지우펀 하면 붉은 홍등이 켜진 이국적인 풍경이 떠오르는데, 보통 홍등은 몇 시부터 켜지나요? 그리고 유명한 아메이차주관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명당자리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주말에 가면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해서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잡고 대기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마지막으로 지우펀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돌아오는 막차 버스 시간이나 택시 잡는 팁이 있다면 같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우펀의 지옥펀이라는 악명을 이겨내고 인생샷 건져오고 싶어요!
지우펀 입구 쪽 정류장 말고 한 정거장 위쪽으로 걸어가서 버스를 타면 앉아서 갈 확률이 높아져요.
홍등은 보통 일몰 시간에 맞춰서 켜지는데 겨울에는 5시 반, 여름에는 6시 반쯤 켜진다고 보시면 돼요.
택시를 타고 시내로 돌아가실 때는 정찰제 요금인지 꼭 확인하고 탑승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홍등이 막 켜지기 시작하는 매직아워 때 하늘이 파랗게 나와서 사진이 가장 예쁘게 찍힙니다.
해열루 찻집 예약을 못 하셨다면 그 근처 계단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는 구도로 찍어도 정말 예쁘게 나와요.
지우펀 상점들은 보통 저녁 7~8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너무 늦게 가시면 구경할 게 별로 없을 수 있어요.
주말 지우펀은 정말 사람이 많으니 최소한 해지기 1~2시간 전에는 도착하셔야 여유롭게 자리를 잡을 수 있어요.
타이베이 시내로 가는 965번 버스 막차는 보통 밤 9시쯤인데 사람이 몰리면 못 탈 수도 있으니 서두르셔야 해요.
타이베이 시내로 돌아올 때는 버스 대기 줄이 상상을 초월해서 마음 편하게 택시 쉐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지옥펀의 인파를 피해 아예 지우펀에서 1박을 했는데 밤늦게 조용해진 거리를 걷는 것도 아주 좋았어요.
수기아로 계단 쪽은 사람이 정말 많아서 넘어지지 않게 발밑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메이차주관 맞은편에 있는 해열루경관차방 테라스가 가장 유명한 명당이에요.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이라 가벼운 우산이나 우비는 가방에 꼭 챙겨서 가세요.